오늘 한 분의 학부모PD님과 미팅을 했습니다. 아이가 야구를 하고, 아빠가 중계를 하게 된 과정들을 얘기하다가 어쩌다 우리는 야구와 방송에 미쳤을까?를 한참 웃으며 공감했습니다. 그러다 나온 주제는 더불어사는 삶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제가 '학부모야구중계' 모임을 기획한 것은 이 어려운 방송을 함께 공부해서 아이들 멋지게 찍어주자가 목적이었고, '학부모스포츠PTV' 는 영상노하우를 공유해주는 학부모야구중계TV로 시작해 시청자들의 니즈를 채워주는 학생야구방송으로 발전한 것 이었으며, '피티비스포츠' 를 기획한 것은 외주방송을 의뢰받았는데, 어차피 혼자서는 소화못하니 서로 일거리를 나눠서 방송업무를 해보자였습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친지 4년차입니다. 앞으로 학부모PD님들의 역할을 다시 고민해보게 되고,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더 깊게 고민해봅니다. 지금도 뭔가 이렇다.하고 이룬 것은 없습니다. 좋은 사람들이 모여 커뮤니티를 이루고 있다는 점. 이것 하나는 분명하고, 언젠가는 막연하지만 무언가.를 이루리라 희망합니다. 사람 인연이라는게 무자르듯이 나눌 수 없기에 지금 이렇다 저렇다 얘기할 수 없는 것도 많습니다. 온라인을 통해 글을 쓰는 것은 모호하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 앞으로 우리가 이룰 무언가.는 더불어 사는 삶을 향해 갔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하는, 함께 할 모든 분들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