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서울시 피클볼 토너먼트 후기 15일 마포에서 열린 서울시피클볼토너먼트에 다녀왔다. 아침을 든든히 먹고 대회장소에 도착하니 7시 40분 정도였는데 벌써 사람들은 일찍이 몸을 풀고 있었다. 옷을 갈아입고, 딩크와 발리 위주로 몸을 풀며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공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졌다. 쌀쌀한 아침에도 몸이 금방 달아올랐다. 나는 우리클럽 표회장님과 3.0 남자복식에 출전하였다. 예선은 한 팀의 기권으로 총 3경기를 하였고, 3승1패 조 2위로 준결에 진출하였다. 예선전을 치르며 깨달은 건 아직 전위에서의 내 실력이 부족하다는 것(백핸드 발리!), 바람부는 야외에서 공의 장단 조절이 쉽지 않다는 것, 오히려 드라이브가 성공률이 나쁘지 않았다는 것. 본선에서는 자신있는 걸 하자는 마인드를 가졌다. 준결승은 나름 잘 풀렸고, 결승에 올라가보니 역시나 아까 우리를 이긴 팀이 올라와있었다. 예선 때는 소극적으로 틀에 갇힌 플레이를 했었지만, 결승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리라 했다. 결과는~ 21대 18로 아쉽게 졌다. 상대방 두 선수 모두 뚜렷한 약점이 안 보였다는 것, 내 스타일이 21점을 따기에는 단조로웠다는 것, 리시브 실수를 한 것, 막판 주어진 두 번의 찬스를 놓친 것이 아쉽긴 하다. 그럼에도 너무 재밌었다. 파트너님과 더원클럽분들과 반가운 사람들과 함께했고 날씨가 좋았고 많은 응원과 축하를 받았다. 모두에게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