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은 피클볼 탄생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1965년 미국 워싱턴주 베인브리지 아일랜드에서 가족들이 함께 놀기 위해 시작된 작은 공놀이가, 반세기를 지나 지금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포츠가 되었습니다. 초창기의 피클볼에는 지금의 카본·하이브리드 패들이 없었습니다. 정말 단순한 나무 패들 한 장, 그리고 가볍게 주고받는 공. 가족과 이웃이 한데 모여 웃고 즐기던 분위기. 피클볼의 본질은 바로 그 함께하는 즐거움에서 출발했습니다. 최근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피클볼 60주년을 기념한 우드 패들 50개 묶음 세트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가격만 보면 “트럭 할부급?”이라는 반응이 쏟아졌지만, 알고 보면 50개 기준 단가 약 20~25달러 수준의 우드 패들 세트였던 것이죠. 댓글에서는 “이걸로 우드 클래식 경기 열면 딱” “초보자 레슨이나 클럽 행사에 좋다” “결국 누구와 즐기느냐가 핵심” 이라는 이야기들이 이어졌습니다. 그래서 60주년을 맞이한 지금, 우리가 되돌아볼 질문은 단순합니다. 피클볼은 누가 더 잘하느냐 이전에, 누구와 함께 즐기느냐가 더 중요하다. 2025년. 피클볼이 처음 시작되던 그 마음으로, 우리가 즐기는 방식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