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델(Padel), 어디서 시작됐을까? 빠델은 1960년대 후반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시작된 라켓 스포츠입니다. 사업가 엔리케 코르쿠에라(Enrique Corcuera)는 자택 마당에 작은 테니스 코트를 만들었지만, 공이 이웃집으로 넘어가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코트 사방을 벽과 펜스로 둘렀고, 이 구조가 빠델만의 가장 큰 특징이 됩니다. 벽을 활용해 공을 되돌려 치는 경기 방식이 자연스럽게 탄생한 것이죠. 또한 테니스 라켓 대신 나무 패들을 사용해 힘을 줄이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규칙을 만들면서 빠델은 진입 장벽이 낮은 스포츠로 자리 잡았습니다. 파워보다는 위치 선정과 팀워크, 그리고 벽을 활용한 전략이 중요해 초보자도 금방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은 1974년 코르쿠에라의 친구 알폰소 데 호엔로헤-랑겐부르크 왕자를 통해 스페인으로 전파되었고, 이후 아르헨티나까지 확산되며 두 나라에서 축구 다음으로 인기 있는 스포츠로 성장했습니다. 현재 빠델은 유럽, 남미를 넘어 아시아까지 빠르게 퍼지며 ‘가장 사회적인 라켓 스포츠’로 불리고 있습니다. 🌍